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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찬이 친구들과 함께 남산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는 너무도 다정해 보이는 찬이와 비와이 그리고 비제이.
말 그대로 평소에만...?
비와이는 찬이만 보면 좋아 죽는 아이입니다.
어려서부터 봐와서 그런건지 찬이가 매력이 많은건지.
찬이를 바라보는게 너무 애뜻해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저 둘 사이를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그렇습니다.
비제이는 찬이와 비와이가 살갑게 노는 꼴을 못 본답니다.
질투의 화신 비제이 ㅎㅎ
찬이야.. 여복이 많은것도 딱히 좋은건 아닌가 보다. ㅠ
비와이야 찬이가 당하는동안 넌 숨은거야?
옆에서 같이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야?
뭐.. 숨어도 다 보이는데 뭐하러 숨은건지 모르겠다.
찬이 다음은 너니깐 꼭꼭 숨어보렴. ㅎㅎ
찬이와 비와이 그리고 비제이가 노는동안 드디어 사랑이가 도착.
사랑이는 맨날 지각.
사랑아 집사 교육 좀 잘 시켜 맨날 늦자나.
4녀석이 모이니 길이 꽉 차네요.
다 모이니깐 한폭의 그림같다는 ㅎㅎ
근데 사랑아 너 왕따같이 보이니깐 좀 붙어봐라.
(애들이 왕따시킨거 아니고 사랑이가 왕따 시키는 거랍니다.)
산을 걷다가 너무 더워서 잠시 그늘로 대피.
이날은 정말 너무 더웠네요.
사람도 지치고 댕댕이들도 지치고..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 물도 주고
물도 뿌리고 ㅎㅎ
워낙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마냥 즐거워합니다.
산책로에는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있었는데 그중에 이 꽃이 제일 맘에 들어서 담아봤습니다.
튤립은 욕망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하네요.
꽃말은 사랑의 고백, 매혹, 영원한 애정.
뭐.. 나랑 상관은 없는 꽃이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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