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찬이와 함께 양떼목장을 다녀왔습니다. 양들과 사이좋게 지낼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룰루랄라~ 처음 만난 양이 신기한지 킁킁 냄새를 맡고 양도 누렁이가 신기한지 얼굴을 내미네요 양목장으로 들어간 찬! 반가운건지~ 꼬리를 살랑살랑~ 양 친구 어디가? 같이 놀자~ 양들이 많은 곳으로 들어간 찬!! 다들 찬이를 경계하고 있네요. 찬아... 저 양이 널 바라보는 게 심상치 않다. 언른 빠져나와라~! 역시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네요. 당황한 마이찬. 표정이 이 자식 뭐야~ 하는 표정이긴 한데 ㅎㅎ 언덕 아래까지 밀어버리는 무서운 양... 아.... 치... 찬이야 양들 순한 것만은 아닌가뵤 ㅎㅎㅎ 당할 만큼 당했다!! 이제 시작이다!! 찬이의 복수전!!! 양아치들 게 섰거라~!! 감히 성격이 그다지 좋지도 않은..
이번에 애린원 철거로 인해 임시거처를 만들기 위해 훈련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어지럽게 놓인 생수병들.. 댕댕이들 식수로 쓰이는 거였죠. 정신없는 환경에 멀뚱하는 댕댕이 두 녀석. 한쪽에서는 피부병이 있거나 털이 엉킨아이들 미용이 한창이었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아는 건지 얌전히 받아들이고 있었답니다. 안쪽에서는 지저분한 아이들의 케이지 청소와 물그릇과 밥그릇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있었고, 저희 일행은 댕댕이들의 외부기생충 약을 발라 주었습니다. 사람한테 상처 받은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오히려 사납게 덤비기도 했었기에 목줄을 꼭 채운채로 외부기생충을 발라야 했습니다. 사람의 대한 기억이 좋은 기억이 있는지 사람을 보고 꼬리도 흔들어 주며 밝은 미소로 반겨주던 아이. 이렇게 이쁜데.. 도대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