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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찬이와 함께 양떼목장을 다녀왔습니다.
양들과 사이좋게 지낼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룰루랄라~
처음 만난 양이 신기한지 킁킁 냄새를 맡고
양도 누렁이가 신기한지 얼굴을 내미네요
양목장으로 들어간 찬!
반가운건지~ 꼬리를 살랑살랑~
양 친구 어디가? 같이 놀자~
양들이 많은 곳으로 들어간 찬!!
다들 찬이를 경계하고 있네요.
찬아... 저 양이 널 바라보는 게 심상치 않다.
언른 빠져나와라~!
역시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네요.
당황한 마이찬.
표정이 이 자식 뭐야~ 하는 표정이긴 한데 ㅎㅎ
언덕 아래까지 밀어버리는 무서운 양... 아.... 치...
찬이야 양들 순한 것만은 아닌가뵤 ㅎㅎㅎ
당할 만큼 당했다!! 이제 시작이다!!
찬이의 복수전!!!
양아치들 게 섰거라~!!
감히 성격이 그다지 좋지도 않은 찬이를 건들다니....
양들아 미안.. 미리 말해줄걸 그랬어 ㅠ
열심히 달렸으니 잠시 목을 좀 축이고,
물맛이 아주 꿀맛이겠구나~
자!! 다시 시작이다!!
달려랏~!!!
나머지 양들도 무리가 있는 곳으로 몰아가는 마이찬!!
양몰이에 소질이 있구나.
지원군이 도착해 보더 친구랑 함께 양을 몰이를 하는 마이찬!!
양몰이를 끝내고 산책로를 따라 걷는 마이찬.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 지나가는 길은 사람도 기분을 좋게 만드네요.
주인아 잘 오고 있어?
앞서가며 한 번씩 뒤돌아 보는 찬.
날 기다려주는 거야? 설마?
찬이와 함께 산책길을 걸으면 힐링하는 이 시간이 너무 좋네요.
하기비스 태풍 영향 탓인지 날씨가 좋지만은 않아 흐릿흐릿.
찬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가끔 말을 하면 좋겠다 생각은 하지만.. 불가능하단 걸 알기에 ㅎㅎ
산책로 정상에 오르면 마을이 한눈에 다 들어온답니다.
시골마을인데도 높은 건물들이 보이네요.
찬이도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양들과 사이좋게 있지는 못 했지만 다음에 만날 땐 꼭 사이좋은 모습으로 있길 바래봅니다.
강원도 가는 길이 막혀 가는길이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알찬 하루를 보내고 와 기분은 매우 좋네요.
찬이도 저만큼 기분좋아던 하루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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