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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은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아주 멋대로죠... 일기예보는 하나도 안 맞고 ㅠ^ㅜ
찬이는 실외 배변을 하는 아이라 비가와도 산책을 가야한답니다.
그래서 준비한 비옷 ㅋㅋㅋㅋㅋ
입혀보니 너무나 귀여운거 있죠 ㅎㅎㅎ
산책을 할때도 언제나 시선은 저를 바라보면서 가는데
비옷입고 바라보는게 어쩌나 귀엽던지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답니다.
한강에 있는 작은 놀이터에 앉아있는데 너 다리가 엄청 짧아 보인다....... ㅎ
날이 좋을땐 늘 아이들로 북적거렸는데 비가오니 사람도 없고 좋네요.
볼 일을 다 봐서 기분이 상당히 많이 좋아진 마이찬.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죠.
비 잠시 그쳤을때 언른 집에가자.
하늘에 먹구름이 낀게 느낌이 좋지 않다.
비옷은 입었어도 꼬리와 배는 젖는다는....
집에 가자는 말에 기분좋게 달려오는 찬!!
내 맘을 아는것인지 이럴땐 참 고맙다 ㅎㅎ
뚜벅뚜벅~ 총총총~
걷는건지 뛰는건지 알 수 없는 찬이 모습
집에 들어갈땐 비가 잠시 그쳐서 모자를 벗겼줬는데
시원했는데 고맙다는듯 바라보네요.
고마운거 맞지?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닐꺼야... 그치?
산책을 더 하고 싶은건지 뭔가 아쉬운 표정으로 살짝 바라보네요.
어차피 또 나올꺼니깐 미련 없이 들어가자.
뒷통수가 너무너무 이쁜 마이찬.
우리 비오는 날은 산책 안 하면 안될까?
나도 쉬는 날은 있어야지.........
휴.....
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곁에 있어주는 마이찬.
너가 있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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