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무가 휘청거릴 정도에 강한 바람을 가져온 태풍 링링!!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건 비가 오지 않는다는 거. 찬이는 실외 배변을 해야 하기 때문에 태풍이 와도 나간답니다. 태풍 따위가 뭐냐는듯 목이나 긁고 있는 누렁이 찬!! 이놈아 잘못하다가 나무에 깔릴 수도 있어!! 목을 긁는 찬이 옆으로 날아다니는 낙엽들.... 가지도 부러져 날아다니네요. 태풍이 무서운 줄 모르는 한가로운 녀석...... 찬이한테 종종 장난칠 때 줄을 머리 위로 올려놓고 했는데 이번에 태풍이 찬이한테 장난을 치네요. 뭘 해도 기분 좋고 해맑은 마이찬!! 강한 바람이 부는데도 시원한 듯 바람맞는 걸 즐기고 있는 찬이 모습입니다. 바람소리가 어마 무시하네요. 태풍 따위에 날아갈 찬이가 아닌긴하지만.... 줄을 꼭 잡고 있었답니다. ..
지난주 평택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에 찬이와 함께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교육시간이 좀 남아있어서 넓은 잔디에 찬이를 잠시 풀어주었더니 저렇게 미친 듯이 신나서 날뛰네요~ ㅋㅋ 너 토끼야? 미친듯 달리더니 이리저리 킁킁킁~ 너 응가마려운게냐? 볼일 다 보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잔디에 딩굴딩굴~ 맘껏 뒹굴러라~ 어차피 너 목욕할 때 됐거든!!! 볼일 다 본 찬이는 해맑은 표정으로 오네요. 점점 이뻐지는 거 같다^_^ 아이들이 모이고 교육이 시작됐어요. 첫 번째로 댕댕이와 인사하기!! 스킨십 하기!! 한국말이 서툰 아이들이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얌전한 찬이 덕에 교육 진행은 원활하게 진행되었네요. 한두 명씩 번갈아 가면서 아이들과 인사를 하는 찬이와 베국이. 아이들도 차분히 찬이와 베국이에게 다..